지난 번 서귀포 왔을 때 밤에 숙소 주위를 한 바퀴 돌다가 우연이 발견했던 곳.
뭔가 괜찮은 집같은 느낌이 들어 검색해 보니 중국인이 운영하는 만두 맛집이라고.
다음 번에 꼭 와봐야겠다 생각했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1:00(브레이크 14:00-17:00)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저녁 시간이 다 되어 서귀포에 도착했다.
호텔에 짐만 풀고는 바로 천일만두로!
혼자 여행하면 좋은 점이 진짜 많지만 이럴 땐 아쉽다.
이 메뉴들 중 하나밖에 고를 수 없다니ㅠㅠ
건두부볶음도 마파두부도 마라샹궈도 꽃핀가지도 다 먹어보고 싶지만ㅠ
처음이니 부추 군만두 주문.
주방에서는 한참 왕만두를 찌는 중이다.
10분 정도 걸렸나
포장한 만두를 받고는 얼른 숙소로.
숙소까지 1분 컷.
들어오자 마자 호다닥 포장을 펼친다.
밑면은 튀기듯 위는 찌듯이 구운 만두들.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팡 터진다.
부추에 돼지고기, 그리고 톡 터지는 새우까지.
간도 딱 좋고 바삭거리면서 부드럽다.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는데
만두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배불렀다.
여럿이 와서
만두에 마라샹궈에 마파두부에 건두부볶음까지 해서 와구와구 먹을 수 있음 좋겠다.
대만이랑 중국 여행 가고 싶어ㅠㅠ
이번 2박 3일 여행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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